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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USB메모리 데이터 소멸현상

파도소리 2007. 2.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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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P3 Flat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하드포맷 전 간단한 데이터들을 USB메모리에 옮겨놓고 하드포맷을 했다.

윈도우를 새로잡고 나서 다시 자료들을 설치하려고 메모리를 꽂았고.
정상적으로 메모리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드라이브가 잡혀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게 왠일?

포맷되지 않은 드라이브입니다. 포맷하시겠습니까?

으. 이게 뭔소린가.

그렇다. 그 흔치않다던 뻑이난것이다.
수년간 모아온 중요한 데이터들, DB 등 진짜 중요하고 급한 데이터를 모두 날린것이다.

USB메모리 뻑난다는거는 한번도 보지도 못했고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여보니 나와같은 경우를 당한사람이 많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인터넷을 돌면서 좋다던 여러 복구 프로그램을 구하여 복구시도를 해보려하였으나, 아얘 드라이브자체가 접근되지 않기에 복구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복구프로그램으로 인해 더 데이터가 손상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자가복구는 그만두었다.

내 usb메모리는. LG전자의 UP3 Flat.
뭐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1GB메모리에 MP3 겸용이다. 좀 가격이 쎄단게 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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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LG전자다.
대기업이다. 이놈들.

A/S를 믿었다.
뭐 LG를 욕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것이 아니기에 A/S를 받기위해 그 험난하고 복잡한 과정. 거기서 나오는 짜증.
그런 내용은 빼도록 하겠다.

여차여차해서 LG본사로 보내면 데이터복구를 무상으로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LG전자 본사로 USB메모리를 보냈고 보낸지 하루뒤에 잘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우체국택배로 보냈는데 진짜빠르다..)

LG에서 연락이 왔고. 복구시도를 했는데 실패했다고.
데이터복구 전문업체에 맡겨서 다시 시도해주겠다고 그러겠냐고 연락이 온것이었다.

몰론 이쪽은 무상이 아니다.

그래도 중요한 자료라 복구요청을 했고. LG에서 데이터복구 업체로 내 메모리를 보냈다.
데이터복구업체에서 바로 연락이 왔고 USB메모리를 완전 분해해서 메모리를 분석한다고 안에 있던 파일들에 대한 정보들을 달라는것이었다.

USB메모리는 완전 분해되어 다시는 사용불가, 폐기처분 된다고 했다.

!!!


어떻게 됐을까.
분해된 USB메모리 대신 LG에서 신제품으로 다시 보내주기로 했고.
위의 전화를 받자마자 우체국택배로 신제품이 다시 왔다.

어느정도 LG의 제조사에 책임도 있는거니까.

어쨋든 앞으로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통해서 usb를 제거해야겠다.
주위에서 그럴필요없다고 말만듣고 그랬는데..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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