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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폼몰 재생잉크 사용후기 본문
집에 PC를 구입하면서 오래되고 안쓰는 거대한 복합기가 짐처럼 느껴졌다.
잉크도 떨어지고
잉크를 새로 구입해서 쓰기에도 돈이 많이들고, 그렇다고 충전하자니 오래되니 말라붙어 충전도 못하는 상황이라
이거 완전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였다.
HP PSC500...
요새 프린트도 잉크값이고, 무한잉크니 워낙 좋게나온 제품이 많아서 이번기회에 갈아탈까 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재생잉크를 알게되고 세폼몰에 들어가 재생잉크를 구입했다.
품질 괜찮다고 하고, 가격도 착한가격이었다 ^^;
배송은 2~3일 정도 걸렸다.
6615잉크(블랙)와 1823잉크(컬러)였나? ㅋㅋ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포토용지 - 감사합니다~
6615 검정 잉크 박스를 뜯으니 내부포장이 매우 깔끔히 되어있었다.
그냥 일반 잉크 충전집처럼 대충 잉크만 채워주고 고대로 주는줄 알았는데, 마무리가 깔끔하다.
깨끗한 헤드상태
그런데 이게 왠일?
검정 카트리지를 인식하지 못하는거였다.
한참을 씨름하고 원인을 알아본 결과, 잉크가 카트리지 핀에 묻어서 잉크 인식이 잘 안되는것이었다.
프린트 내부에 있는 잉크와 연결하는 핀들을 청소해줘야했다.
핀이 작고 가늘고 깊이 있어서 청소하기 힘들었고, 면봉을 이용해 청소하는데 잉크가 말라붙어서 되질 않았다.
그래서 위험부담을 안고, 뜨거운 물을 면봉에 묻혀 청소하기 시작했고,
계속 닦아내고 닦아냈다.
한두번 닦아내고 될줄 알았는데 안되서 갈때까지 가보자~ 하고 정말 계속 닦았다.
다 닦아내고 남은 물기때문에 프린터가 고장날수도 있으므로, 건조된 면봉으로 또 수십차례 물기를 제거도 해주었다.
음? 인식된다. 잘나온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컬러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하지만 검정 잉크 상태가 좋지 않았다.
놀라긴 했지만 헤드 청소를 2번정도 해줬다.
깔끔해졌다. ^^
뭐 재생잉크도 나쁘지 않구만..
애물단지였던 프린터, 당분간은 그냥 계속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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