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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갈라짐길과 갯골

파도소리 2014. 7. 24. 00:44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물놀이 위험지역 22곳의 정보를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이 파악한 물놀이 위험지역은 태안해안 15곳, 변산반도 3곳, 다도해해상 3곳, 한려해상 1곳 등이다.

유형별로는 바다갈라짐길 5곳, 갯골 1곳, 조수웅덩이 2곳, 이안류 7곳, 해저급경사 7곳이다.

 

 2014-7-23 연합뉴스(기사보기)

 

2007년 해운대 이안류 사건을 계기로 [Other issues] - 이안류 현상.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물놀이 위험지역 선정 뉴스를 통해 다시 한번 이안류 현상에 대해 재 조명해보고, 기타 유형인 바다갈라짐길과 갯골에 대해 포스팅을 해본다.

 

바다갈라짐길

 

간조 때 길이 나타났다가 만조 때 사라지는 길을 말한다.

신기해서 지나갔다가 급격히 물이 차올라 급하게 나오다가 차오르는 물살에 넘어져서 인명사고가 난다.

 

사진은 창원 진해의 동섬이라는 곳이다.

 

 

(이미지 출처 : 국립해양조사원)

 

갯골

 

갯벌의 고랑이라고 해서 갯고랑이라고도 부른다.

갯벌에 물줄기 같이 골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만간조 시에 해수의 유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곳이 왜 위험한지 생각해 보자

 

갯골은 유속이 빨라서 생겨난 지역이라 조수간만이 생길 때 끌려 들어갈 수 있다.

또한 갯골의 깊이는 위 사진처럼 얕을 수도 있지만 우측사진 처럼 깊은 갯골도 있다.

 

갯골에 빠지면 유속이 빠르고 물이 계속 빠지고 있어서 헤엄쳐서 나오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해병대 캠프 사고만 보더라도 갯골에서 발생한 사건임을 알 수가 있다.

 

 

 

 

 

물이 차오르고 빠질 때는 갯골을 피해서 나와야 하며, 갈라지는 바닷길도 만조 시간을 미리미리 잘 지켜서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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